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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과 『드래퀘』를 통한 일본과 미국의 RPG 비교 (上)

거북거북 | 2007/12/20 06:11

[원문] オブリビオンとドラクエで日米RPG比較 (田下 広夢, All About)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RPG가 일본어로 번역되어 발매

2007년 7월 26일 『The Elder Scrolls 4:오블리비언』 (이하 『오블리비언』) 이란 게임이 Xbox360 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Bethesda Softworks라는 회사의 게임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발매되어 300만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린 인기 RPG입니다. 일본에서는 우선 Xbox360 용으로 선행발매된 뒤 2007년 9월 27일 PLAYSTATION3 로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역주: 원문은 2007년 8월 1일 작성되었습니다)

이 『오블리비언』을 인기 RPG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인의 시각에서 보면 『파이날 판타지』나 『드래곤 퀘스트』 (이하 『드래퀘』)와 같은 일본의 RPG와는 전혀 다른 상당히 불가사의한 게임입니다. 『오블리비언』은 어떤 게임이고 일본의 RPG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그리고 어디서 그런 차이가 온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RPG인 『드래곤 퀘스트』와 『오블리비언』을 비교해보고 일본인이 본 『오블리비언』의 특이성과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일본과 미국 게임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용자와, 마계의 문을 닫아야 하는 사명을 잊고 빈 집의 문을 여는 모험가

오블리비언』의 플레이어도 『드래퀘』의 용자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구하기 위한 사명을 가진 모험의 여행을 떠납니다.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은 암살된 황제의 왕위 계승자를 찾아내, 마계로 통하는 문인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아 세계를 구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래퀘』와의 큰 차이는 반드시 그 사명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드래퀘』라면 세계를 구하기 위해 눈 앞에 닥친 일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플레이어를 유도하여 제작자가 생각해 놓은 이야기대로 게임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한편, 『오블리비언』의 플레이어에게 있어 세계를 구하는 사명은 하나의 선택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명을 잊고 거리를 돌고, 떠도는 소문을 듣고 도적 길드에 들어가 길드를 따라 행동하다가 경비병에게 들켜 싸우고, 그 솜씨를 평가 받아 암살자로... 얼라. 그러고보니 세계의 평화는 어떻게 됐더라? 같은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물론 진지하게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하는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그 세계에서 무엇을 할지는 플레이어에게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RPG 상식에서는 벗어나 있는 이 게임. 다음 편에서는 좀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 『오블리비언』의 자유 의지를 가진 캐릭터들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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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일본의 모 제작자가 옛날에 '멀티 엔딩'을 싫어하는 이유로 '아무리 스토리가 수백개여도 결국 (유저를) 울릴 수 있는 시나리오는 단 하나'라고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루리웹에서 본 리플 중에서는 '일본 RPG를 할 때는 소설을 읽는 기분이고, 서양 RPG를 할 때는 소설을 쓰는 기분이다'라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지 못하는 RPG는 즐기지 못하는 편이라... 보기에 주인공들이 안 이쁜(-_-) 서양 게임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 이런 이유로 서양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덜덜덜.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니 일본식 RPG와는 전혀 다른 서양식 RPG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캐릭터만 어떻게 좀 해주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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