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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인기 게임들의 처신 방법 (上)
유저의 분산에 괴로워하는 멀티 플랫폼 전개
우선 처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멀티 플랫폼으로 전개하는 것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게임을 여러 하드로 동시에 발매하는 패턴 말이죠. 일반적으로 PS3와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고, 북미에서 이미 마켓을 확립하고 있는 Xbox360으로 멀티 플랫폼 전개를 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려고 합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캡콤에서 발매하는 『데빌 메이 크라이 4』와 『바이오 해저드 5』입니다. 기존에 발매된 게임 중에서는 코에이의 『진 삼국무쌍 5』가 Xbox360과 PS3의 멀티. 코나미의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2008』 (이하 『위닝 2008』)은 PS3와 Xbox360, 거기에 전 세대기인 PS2를 포함한 3기종 멀티로 발매되었습니다.
어느 하드로 발매해야 할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멀티 플랫폼 전개는 적절한 리스크 회피 방법입니다. 특히 PS2는 이전 세대기라고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거치형 하드이고 마켓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마켓을 구축해간다는 시점에서 본다면 소극적인 방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멀티 플랫폼 전개는 하나의 게임 소프트 브랜드의 유저를 각 하드에 분산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위닝 2008』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실제로 PS2용으로 발매한 소프트입니다. 이것을 보면 훌륭하게 리스크를 회피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세대의 하드의 마켓 구축에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PS3 전용 타이틀의 위기
뚜껑을 열어 보니 세계 점유율 최하위가 되어버린 PS3입니다만, PS3 전용으로 나오는 인기 소프트도 있습니다. 『파이날 판타지 13 (이하 FF13)』과 『메탈 기어 솔리드 4 (이하 MGS4)』등이 그에 해당합니다. 이전부터 PS3 보급의 키가 되는 킬러 타이틀로 여겨지는 게임들입니다만, 현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이 두 작품의 힘으로도 상당히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임 업계에서도 톱 클래스의 대작인 이 2작품이 보급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하드로 나오게 되면 커다란 리스크를 안게 됩니다. 고를 수 있는 길은 2가지. 지금까지 PS3 전용 타이틀이라고 해 온 발표를 취소하고 멀티화하던가, 또는 정말 '킬러 타이틀'로서 발매되어 PS3를 구해내는 것입니다. 실패한다면 단기적인 매상 감소는 물론, 킬러 타이틀이라는 브랜드도 커다란 상처를 입고 회사 전체의 전략에 영향을 끼치게 되겠지요.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 훌륭하게 브랜드 파워를 지켜낸 타이틀도 있습니다. 내년에 속편이 발매되는 『스매쉬 브라더즈 DX (이하 스마브라 DX)』입니다. 발매 당시에 100만대도 팔리지 않았던 게임 큐브를 견인하며 소프트도 130만 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FF13』과 『MGS4』에는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빠르게 방향 전환을 한 소프트들은 다음 편에 소개됩니다.----
멀티 플랫폼 전개는 하드의 성능과 특성상 PS3와 Xbox360으로 가는 것이 가장 상식적이죠. 거기에 Wii를 끼워 넣게 되면 Wii용만 성능을 떨어뜨리고, 이럴거면 왜 Wii로 발매했냐? 는 질문을 피해가기 위해 적절한 Wii모트 조작 방법을 추가해야 되는데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하느니 차라리 과거 이야기나 후속 이야기, 또는 평행 세계의 외전을 Wii로 발매하는게 더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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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by 나루베 at 2007/12/26 10:08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결국 킬러타이틀의 정식 속편을 wii로 내긴 힘든데 일본내에선 wii가 다 해먹어가는 실정이니 꽤나 골치가 아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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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y by 거북거북 at 2007/12/26 10:51 / Permalink / Modify/Delete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서드파티' 중에 킬러 타이틀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소프트를 가진 제작사는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습니다. 메기솔/파판/킹덤하츠/(몬헌?)/드퀘/위닝/진삼 정도. 그리고 앞에 둘은 (사실) 북미에서도 충분히 많이 팔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 특히 메기솔은 일본 << 미국이고 - 파판도 북미에서 먹히고. 위닝은 어차피 낼 수 있는 하드로는 다 내고. 진삼은 지금까지대로 PS3/삼돌이 멀티 할거고.
그리고 저 축에 안 끼는 게임들은 굳이 ... 글쎄요. 저는 마리오 갤럭시 정도만 되도 그래픽이나 음악이나 충분히 즐길 정도의 레벨이라고 보기 때문에 Wii로 내도 괜찮지 않나 합니다. 정식 후속작을 NDS로 (드퀘) 내기도 하는데요 뭐.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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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by 임군임군만만세 at 2007/12/26 21:19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블루레이가 플2 발매 당시만큼의 위상이 있었다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을텐데. ㅡ.ㅜ
항상 느끼지만 플삼으로 블루레이를 팔아먹는 전략이 아닌 블루레이로 플삼을 팔아 먹어야 했음.
시기가 안 맞긴 했지만....그러면 플사에서 블루레이로 플사를 팔아먹던가...ㅡ.ㅡ
(흠....그러기엔 그 시기에는 이미 블루레이 보급 완료인가? 또 시기가 안 맞나?.....)
난 잠깐 생각한 거지만
소니는 게임기 시장과 미디어 시장의 주기가 미묘하게 안 맞는 것 땜에 내부적으로 미쳐버렸을지도...
블루레이로 플삼 좀 많이 팔아먹는 플투 초기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면 플삼으로 킬러 타이틀은 당연했을텐데..-
Reply by 거북거북 at 2007/12/27 00:27 / Permalink / Modify/Delete
뭐... 그렇긴 하지만 블루레이는 DVD랑 달라서 TV도 받쳐줘야 되지. 우리나라나 우리들 기준으로 생각하면 HD도 충분히 메이저하지만 일본과 미국은 아직 좀 모자른 듯.
플4는 플3의 삽질을 메꾸기 위해서라도 엑박이 1년이나 선행 발매되게 그냥 안 놓아둘 듯. 적당히 빨리 발매하겠지.
소니는 기업이 전사적으로 아예 블루레이를 미니까...뭐 나름대로는 DVD Player로 깔았던것처럼 플3도 깔아보고 싶었을텐데. 뭐 혼란스러운 표준 논쟁이나... 이것저것 세상이 많이 안 도와준 듯. 흐흐.
# 정말 오랜만이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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