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장점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킨 『룬 팩토리 2』.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본작의 프로듀서인 하시모토 요시후미씨에게 물어보았다.


룬 팩토리 2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
1월 3일 발매


유저를 놀라게 하기 위한 2부 구성


전작과의 커다란 차이점이라면 이번 작품은 2부 구성인 것이겠습니다만,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까?

하시모토 『룬 팩토리』에서는 결혼과 아이의 탄생이 게임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골을 게임의 중간점으로 하고, 거기에서부터 다시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면 유저들이 놀라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났나?」 라고 생각될즈음 다시 한 번 이야기가 시작되면 즐겁지 않을까 하는 기분 말이죠. 또 이 시리즈는 여성 유저가 플레이어의 거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여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탐험을 시키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 2부의 주인공을 처음 등장하는 주인공의 아이로 하고 그 때 성별을 고를 수 있게 하는 형태로 팬들의 요구를 실현했습니다.


2부 구성이 되면서 볼륨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1부와 2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하시모토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1부에서는 「목장의 운영은 즐겁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밭을 경작하는 것이나 몬스터와의 전투도 막힘 없이 진행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전작에서는 차근차근 성장해야 했었던 부분 대신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처음부터 즐길 수 있도록 생각한 결과입니다.


처음부터 9칸씩 경작할 수 있는 건 편리하네요.

하시모토 그 대신 2부의 주인공들은 한 칸씩 밖에 경작할 수 없기 때문에 「아ㅡ, 아버지는 대단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웃음).`물론 초반부에는 조금 힘들어집니다면 최종적으로는 농사 이외의 분야도 포함해서 아이들은 아버지를 넘어 서게 됩니다. 제 1부에서 카일이 건설한 학교에서 아루스(또는 아리아)가 제련이나 요리를 배우게 되면서 1부에서는 할 수 없었던 것들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 흐름에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 시스템인 「게시판」도 재미있네요.

하시모토 다양한 종류의 의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인공과의 회화도 2, 3회 말을 걸면 대답이 바뀌게 되어 있어서 텍스트의 내용도 전작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게시판에서는 일반적인 하루와는 다른 흐름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보통의 회화로부터 알게된 것들을 바탕으로 의뢰를 해결하고 점점 각 캐릭터의 개성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의뢰를 해결하면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농작물을 출하하는 것 대신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도 유용합니다. 비비아쥬가의 사람들이라면 돈을 잔뜩 주는 등 보수도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웃음).


전작에 등장했던 부호의 친족이군요. 역시 「이 일가는 부자다!」라는 것이 피부로 전해집니다 (웃음).

하시모토 전작에서는 결혼이 가능한 히로인 후보들에게만 말을 걸게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는 「너에게는 부탁하고 싶지 않지만」이라는 느낌으로 남성 캐릭터들이 의뢰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필수적이 됩니다. 처음에는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수를 목표로 하면서 남성 캐릭터들과의 교우도 깊어졌으면 좋겠네요.


전투에 있어서도 주인공의 액션과 무기의 밸런스가 전작보다 크게 향상된 것 같습니다.

하시모토 배특 액션은 처음부터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무기도 전작에서는 한손검이 너무 만능이었기 때문에 조정을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양손검을 사용하거나 불편하지만 일발의 위력이 있는 도끼, 맞추면 즐거운 햄머 등을 꼭 모두 사용해주십시오. 특히 햄머는 멋지게 상대를 날려 버린다구요 (웃음).


전작과의 연관성은 어떻습니까?

하시모토 보통이라면 그냥 흘려버릴 회화들을, 전작을 즐겼다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던가 같은 요소는 있습니다. 전작에서 돌을 좋아했던 세실리아의 성격은 변함 없이 그대로라는 것을 게시판의 의뢰에서 확인할 수 있다던가 (웃음). 물론 『2』만을 독립된 작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도 반드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제목은 『2』이지만 『룬 팩토리』로서는 지금부터 스타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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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마디로 전작을 즐긴 사람들을 다 베타 테스터로 만들어버리는군요. 굳잡.

아무튼 이 게임은 처음 스크린샷이 공개될 때부터 주목해왔습니다만 섬세한 2D 그래픽이 정말 최고입니다. 스캔샷을 한 번 보죠.

2D 그래픽을 이 정도로 만들 수 있으면 차라리 정통 RPG를 만드는게 브랜딩에도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브랜딩하니 생각이 납니다만 전작이었던 『룬 팩토리』는 부제를 '신 목장 이야기'라고 붙이고 '목장 이야기'의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임을 강조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이번에는 놀라울 정도로 오로지 『룬 팩토리』라는 브랜드만을 알리는군요. 하긴 전작은 오리지날 작품이었으니까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겠지요. 목장 이야기는 비록 많이 팔리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브랜드 자체는 잘 구축되어 있으니까요. 기존의 목장 이야기 + 섬세한 그래픽 + RPG 요소도 있다! 는 홍보는 제법 잘 먹혔습니다. 결국 초동 4만, 최종 12.5만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지요. 이것은 역대의 목장 이야기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네 번째의 기록입니다 (당시에는 세 번째).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충분히 『룬 팩토리』의 브랜드로 팔아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로서도 '목장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고 말이죠. 새로운 브랜드로서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한 『룬 팩토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어떨지. 기존의 베타 테스터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보겠습니다. :)

  1. leesi 2008/01/02 11: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메모에서 폭소 :)

  2. RaXteD 2008/01/02 13: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판타지+RPG+목장이야기 인건가요?
    DS는 참 흥미로운 게임이 많이 나오네요 :) 목장이야기 참 재밌게 했는데...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1/03 01:23 거북거북

      네. 컨셉 자체는 그런 게임인 것 같더군요.
      DS도 점점 게임다운 게임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의 와다씨 관련 인터뷰도 조만간 올라오니 기대해주세요 +_+.

  3. Leviathan 2008/01/02 23: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룬 팩토리를 처음으로 보았을 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느낌이 매우 좋더군요. 2편은 시스템적으로 대폭 추가가 되었다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1/03 01:25 거북거북

      섬세한 2D 그래픽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듭니다. ;ㅁ;

      시스템 면에서는 2부 구성을 가장 내세우는 것 같고, 룬2는 닌텐도 드림이라는 잡지와 함께 매달 독자들의 엽서를 받아서 희망하는 시스템/이벤트 리퀘스트를 받고 답변도 하면서 계속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갔으니까요. 전작보다 더 좋은 작품이 되어서 돌아올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