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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완성도에 경악, 『Omega의 시야』

거북거북 | 2007/12/07 20:07

[원문] 圧倒的な完成度に驚愕 『Omegaの視界』


『Omega의 시야』는 리프(Leaf)의 그래픽커였던 칸누키 요아케(閂夜明)씨의 세계관을 구현한 그래픽커 주도의 동인 노벨 게임. 많은 동인 노벨 게임 가운데, 『쓰르라미 울 적에』를 잇는 작품으로서 기대하는 목소리를 듣는다.

여타 동인 게임과 비교하면 퀄리티는 현격히 높다. 그래픽커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니만큼 작화에 들인 노력은 어설프지 않다. 아니, 오히려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칸누키 요아케씨가 그린 소녀들은 너무나 귀엽다. 이벤트 그림, 통상 그림(원문은 타치에, 立ち絵), 윈도우에 표시되는 얼굴의 3가지 패턴이 있고, 특히 메인 캐릭터가 되는 미야오카의 얼굴은 정말로 귀엽다. 고양이 같은 귀여움에 장난을 좋아하고, 변덕스럽고, 거기에 잔혹하기까지한 그녀를 잘 그리고 있다.

윈도우에 표시되는 얼굴은 캐릭터 당 4패턴 전후로 많은 편이고, 대사에 맞춰 세심하게 표정이 변화한다. 소녀들의 개성이 훨씬 두드러져 사랑스러움도 증가한다. 이벤트 CG도 수가 많으며, 플레이 시간 대비 양으로 봐도 상업 작품의 기준을 뛰어 넘고 있다. 배경은 사진을 가공한 것이지만 능숙하게 처리되고 있어 통상 그림의 일러스트와 잘 어울린다.

BGM도 그 때 그 때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전에 공개된 오프닝 무비도 노래와 영상이 놀라울 정도로 멋져서 나는 iPod에 넣어 듣고 있다. 의식(儀式)의 씬에 사용된 삽입곡 『백과 흑의 제사 의식』도 엄숙함과 신비함이 잘 살아 있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인 감상을 말한다면 텍스트와 영상과의 소리가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총합 평점은 AAA 클래스.

물론 노벨 게임에 중요한 것은 스토리. 이이쿠보 마코토는 숙모의 소개로 고서점 『고양이 삼매경(ねこざんま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정확한 연령은 불명, 보기에는 10대의 소녀 점장 미야오카 카도미로부터 구박을 받으면서도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부럽다.

거기까진 부러웠는데.

2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여름 방학, 숙모로부터 미야오카와 함께  이이쿠보 본가가 있는 현의 숲에 가서 「겟쿄우쵸우(月狂跳)」라는 고문서를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때마침 현의 숲에 있는 신관에 근무하는 미하루(三春)가의 관계자가 2명, 연달아 부자연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미묘하게 긴장감이 올라간 토지에, 마코토는 두 개의 옛 가문이 숨겨 놓은 비밀에 접근해 간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마코토의 시점에서 진행되지만 빈번하게 막간이 삽입되어 무대 뒷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금씩 알게 된다. 마코토는 거의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로 이이쿠보 본가와 미야오카가 말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해가지만, 그가 나타난 것으로 인해 옛 가문이 지배하는 땅에는 불온한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꽤나 평화롭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코토 파트와는 대조적으로, 막간에서는 야소우(八相)와 백(白)의 세력, 야소우 사이의 책모를 볼 수 있다. 중요한 사항은 전혀 듣지 못하는 마코토가 불쌍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설정이 상당히 많고, 최소한 2번을 플레이하지 않는한 막간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2회차에서야 겨우 전체적인 구도를 볼 수 있었고, 그 순간 한층 더 재미있어졌다. 그런 의미에서는 정보를 보여주는 방법이 약간은 번잡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고, 이야기의 흡인력이 약하다. 오락작품으로서는 마이너스.

향후에는 액션 씬등도 포함될 것 같지만 아직은 없고, 현 시점에서는 시나리오가 그림과 BGM에 구원을 받고 있는 느낌이다. 뭐, 사실 시나리오를 담당한 아마무라 켓카(天村血花)는 칸누키 요아케씨와 동일 인물이므로, 이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그림을 그리면서 시나리오까지 보고 있다면 페이스가 느린 것은 어쩔 수 없다.

『미개봉의 하코니하(未開封のハコニハ)』를 끝내도 이야기의 전모는 보이지 않는다. 등장 인물도 다 모이지 않았고 막간에만 등장한 캐릭터도 많다. 플레이 시간은 솔직히 짧다. 2, 3시간 정도로, 이야기 내에서의 시간도 3월 31일, 4월 5일~12일까지.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현의 숲에서의 축제가 4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므로 아직 앞 길이 멀다.

매력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지만, 마지막까지 완성되는 것이 언제인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그림의 완성도가 높은 반면, 제작 페이스는 빠르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2년은 기다리게 될 것 같다.

등장 인물이 많고, 서클의 제작 능력을 넘어선 규모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그런 것을 제작하는 것이 동인(同人)이 아닐까. 성급하게 완성을 요구할 거라면 상업 작품을 사면 된다. 속편이 나올 동안 밝혀지지 않은 설정에 대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느긋하게 교제를 할 수 있는 플레이어, 의욕작을 지원하고 싶은 플레이어에게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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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폭을 넓혀보자는 생각에 색다른 게임의 리뷰도 한 번 번역해봤습니다...만, 극단적인 선택지를 골랐다는 느낌이드는군요.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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